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리우스 전역 (문단 편집) === 흑기군의 승리 === 라그랑 그룹의 활약으로 와해되었던 식민지 연합은 다시금 태세를 정비할 수 있었다. 허나 라그랑 시티 사건 전후로 식민지 연합이 입은 피해가 워낙 심각하고 애초에 지구통일정부의 세력이 강대하다보니 당장 부활한 식민지 연합군은 지구군을 상대로 연전연패를 면치 못했다. 특히 지구군의 명장 비네티, 샤토르프, 콜린즈 제독은 뛰어난 군사 능력으로 라그랑 그룹과 식민지 연합군을 몰아세우며 반지구세력을 궁지에 몰고 있었다. 다만 이 세명의 명장은 실력은 뛰어났으나 각자 사이가 좋지 않아 동일한 전장에서 조차 제대로 협조하려 하지 않았다. 이 덕분에 1차 베가 성역 회전에서 프랑쿠르가 이끄는 [[흑기군]]이 기적과 같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으나 장비, 병력, 훈련 등 모든 면에서 열세인 상황에서 또 다른 기적을 바라고 있을 수는 없었다. 이에 모략의 달인 [[차오 유이룽]]이 나서게 된다. [[차오 유이룽]]은 베가 성역 회전 이후 이들의 사이가 완벽하게 틀어진 사실을 들어 악마와 같은 [[이간질]] 공작을 시작하였다. 차오는 우선 비네티를 거짓 정보로 부추겨 쿠데타를 일으키게 한 뒤 콜린즈를 살해하게 했다. 그리고 전후사정을 샤토로프에게 흘러가도록 하여 샤토로프가 비네티를 처단하도록 꾸민 뒤 콜린즈와 비네티의 죽음이 모두 샤토로프의 계략인 것처럼 날조하여 죽은 비네티의 부하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유도했다. 비네티의 부하들은 분개하여 샤토로프를 습격, 샤토로프는 수십 발의 총탄을 얻어맞고 비참하게 사망했는데 30초 정도 살아있다가 죽어가며 다음과 같은 암살자들을 비웃는 유언을 남겼다. > '''"머저리들......."'''[* 샤토로프는 어쩌면 콜린즈와 비네티의 죽음이 누군가의 음모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을 수도 있다. 지구군에 남은 능력있는 장군들이 모두 제거되면 지구에는 파멸이 닥칠테니 죽어가는 와중에서야 모든 진상을 알아차렸을 수도 있는 것.] 능력있는 명장이 모두 사라지자 이제 지구군에는 무능하거나 혹은 멍청하거나, 아무리 유능해도 그저 평범한 축에 속하는 인물만 남게 되었다. 프랑쿠르가 이끄는 [[흑기군]]는 지구군을 빠르게 밀어붙였고 84회에 걸친 크고 작은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두게 된다. 2703년. 지구통일정부는 흑기군의 공격에 태양계를 제외한 모든 영토을 상실하고 만다. 지구로 유입되던 식량, 에너지, 원자재 등이 차단되자 심각한 물자난에 시달리게 되었고 지구군은 자포자기하여 남은 전력을 모아 전면전에 나서지만 프랑쿠르의 교묘한 용병술에 농락당하다 [[베가 성역 회전|제2차 베가 회전]]에서 6만에 달하는 전력을 가지고 8천 척에 불과한 흑기군에 참패하기에 이른다. 2704년, 지구통일정부는 태양계를 유지할 능력조차 잃어버렸다. 물자난에 시달리다 못해 급기야 지구군은 지구에 대한 강제징발을 실시하여 식량 등의 물자를 '''강탈'''했고 소행성대를 방어선으로 삼아 지구로 진격하는 흑기군을 막아세우려 했다. 그러나 이미 전력을 크게 잃은 지구군의 저항은 무의미한 수준이었고 몰려든 흑기군의 공세에 금방 무너지고 만다. 이제 지구에 남은 선택지는 '''무조건 항복 혹은 결사 항전''' 뿐. 그러나 이미 전황이 기울대로 기운대다가 수백년 간의 폭정으로 식민지인들의 사무치는 원한을 산 상황에서 항복한다고 한들 온건한 처분을 받을 리는 만무. 특히 부패한 통일정부와 군부 수뇌부는 엄벌을 피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이런 이유로 지구통일정부는 결사 항전에 돌입한다.[* 지구 민간인이라도 살리겠다는 심정이었다면 자기 목숨을 감수하고서 항복을 선택했겠지만 그 정도의 양심이 있었다면 애초에 시리우스 전쟁은 일어나기도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